교육,학술 부지교환현황_1

등록일 2014/01/17 | 글쓴이 유하늘 기자

0

혜성여고 20년 골칫거리 해결

20여 년간 해법을 찾지 못했던 혜성여고의 숙원사업이 풀렸다. 노원구는 구의 중재로 지난해 12월 26일 혜성여고 내 시유지와 학교부지 간 맞교환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16일 밝혔다. 교환 대상 토지는 혜성여고 내 시유지 2필지(하계동 224-11외, 1,454㎡)와 학교부지 3필지(하계동 256-21외, 1,454㎡)다. 84년 혜성여고는 본관 건물을 신축했으나 늘어나는 학생 수로 85년에 1개동, 그리고 2002년 1개동을 더 지었다. 문제는 건물이 들어선 곳이 시유지여서 매입을 하고 건물을 사용해야 했으나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임시사용 승인만 받고 사용했다. 연간 4천만원 정도 하는 시유지 사용료는 학교측에 큰 부담을 주었다. 때문에 급식소, 체육관 등 편의 시설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학교측은 시청과 구청에 국공립학교처럼 사용료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원이 끊이지 않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시유지와 학교부지의 맞교환이 답이라고 판단해 구청내에 TF팀을 두어 적극 중재에 나섰다.

구는 노원구에 초·중·고등학교가 94개교에 95,000명의 학생이 있어 전국에서 청소년이 가장 많은 지역인데도 청소년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시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설득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해 9월 10일 실시된 노원구 현장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직접 건의하여 1박 2일간의 현장토론 등을 거쳐 청소년시설 건립에 적합하다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청소년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게 됐고 혜성여고는 준공허가 등을 2월말까지 모두 마친후 서울시교육청에 급식소 지원예산을 요청해 올 가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혜성여고의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기쁘다”라며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번 토지 교환이 좋은 선례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


글쓴이는…



댓글 남기기

Back to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