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록일 2013/10/13 | 글쓴이 하영권 기자

0

수원에서 열린 제6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마을만들기는 깨달은 개인의 아름다운 연대’
- 수원에서 제6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열렸다

2013.9.26~28 수원시 행궁동 지역에서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열렸다. ‘사람이 사는 마을, 마을이 만든 사람’을 주제로 전국 37개 지자체가 연계하여 토크쇼, 타운홀미팅, 컨퍼런스, 우리마을 홍보부스, 마을문화한마당, 현장탐방, 활동가교류회, 청년대회 등을 열었다. 수원, 창원, 강릉, 진안군, 서울 금천구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동선언이 발표되고, 그 첫 사업으로 전국에 산재된 12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묶어 ‘한국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협의회’의 창립을 공표했다.

전국대회의 공동주체자인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는 마을만들기를 이렇게 풀이한다. “마을은 20세기 잃어버린 가장 큰 보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창, 마을만들기는 깨달은 개인의 아름다운 연대. 더디 가더라도 제대로 가는 길. ” 이런 마을만들기를 수원시는 ‘마을르네상스’라는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가 정의하는 마을르네상스는 ‘주민 스스로가 문화, 건축, 환경이 모두 어우러지는 마을을 새롭게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디자인하고 가꾸어 나가는 시민공동체운동’이다.

대회를 주최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마을르네상스는 수원형 마을만들기 정책이념’이라며, ‘마을계획단’이 스스로 결정해 나가는 과정을 강조했다. 마을만들기는 ‘잊고 있었던 공동체의 행복을 찾아가는 일’이라며, 수원의 마을공동체 사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다고 자랑했다.

토크쇼에 참여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마을만들기는 철저히 ‘주민중심, 현장중심, 과정중심’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소통을 위해서는 정보의 ‘공유, 공론, 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여 박수를 받았다.

지난 7월 수원시의 우수마을경연대회에서는 인계동이 최우수마을로 선정되었다. 인계동 홍보부스에는 인계동이 그동안 벌렸던 자전거교실, 작은 음악회 베토벤 바이러스, 마을카페, 안전하고 밝은 골목길 만들기, 자투리땅을 활용한 골목길 가꾸기, 청소년문화공원 텃밭 가꾸기, 마을신문 만들기, 주민교류공간인 다울마을 등이 소개되었다. 

인계동의 자원봉사자 송은정(50대)씨는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강좌를 수강한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했고요, 120명 정도 모입니다. 자원봉사를 빼고 경비만 생각하면 시의 지원이 60% 정도 차지합니다. 강좌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팔아서 수익을 내거나, 제빵과정에서 만든 빵은 지역봉사에 사용하는 등 자립도를 높이고 선순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라고 설명하며, 인계동의 마을지도를 나누어 준다.

코끼리 모양의 인계동 마을지도에는 인계동의 마을사업들이 자연스럽게 연계된 2시간짜리 올레길이 있다. 지도의 중심에 있는 것은 ‘다울마을’. 빈집을 집주인이 4년간 무상임대해 주면서 탄생하게 된 다울마을은 나눔과 교류의 중심,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어 있다. 다울은 ‘다함께 사는 우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수원에 모였던 1,000여명의 마을 활동가들은 다시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 다양한 꿈을 현실화시켜 나가는 아름다운 연대를 약속하고, 6번째 전국대회를 마쳤다.

참조 : 마을만들기 행사 기사 http://news1.kr/articles/1339774

나우온 하영권 기자 soopul33@naver.com

Print Friendly

Tags:


글쓴이는…



댓글 남기기

Back to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