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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28 | 글쓴이 tkwk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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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여성희망동행 창립식

4월 26일 토요일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성희망동행 창립식과 부대행사가 있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무사히 살아오라는 염원과 애도를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되어서인지 행사 분위기는 비교적 조촐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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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여성희망동행 사무국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후 여성희망동행 허정숙 대표의 인사말과 내빈들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자리를 함께 해 준 내빈으로는 김덕룡 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이며 현 국민동행 상임위원, 신필균 복지국가 여성연대 대표이자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상임대표, 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정훈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운영위원, 임윤영 노원구생활체육회 회장, 이형남 노원비전위원회 대표, 김종만 노원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과 자치단체 후보들도 함께 자리했다. 노원구 인사들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외부 인사들도 참석해서 여성희망동행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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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고 소통과 세상을 바꾸는 작은 물줄기가 되고자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화답한 내빈들 대부분의 축사는 세월호 희생에 대해 언급하며 현 사회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지금 이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위에서 주도하는 권위주의적 시민운동이 아닌 밑에서부터 시작하는 자발적 풀뿌리 운동의 중요성과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만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라는 걸 강조했다.

내빈들의 축사가 끝난 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유승구 노원오케스트라단원의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다. 구슬픈 선율에 잠시 애도의 분위기에 젖었던 장내는 이어진 김예은 양의 <거위의 꿈> 노래를 통해 희망의 메세지와 따뜻한 위로를 받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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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끝난 후 최은심 운영위원이 경과보고와 창립 선언문 낭독을 통해 여성희망동행의 결성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소개 했다. 이어서 여성희망동행을 이끌어가는 운영위원과 사무국 일꾼들을 소개하는 시간과 고정희의 ‘따뜻한 동행’ 이란 시 낭송이 있었다.

끝으로 기부자 모임이기도 한 천사 합창단이 특별히 허정숙 대표의 지휘로 노래를 불렀는데 합창단이 부른 <남촌>과 <황혼의 노래>에선 희망을 기다리는 간절함이 느껴졌다.

이미 봄은 왔건만 스산함이 가슴을 채우는 요즘이어서 그런지 합창단의 화음이 더 간절하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함께 화음을 맞추듯 여성희망동햏의 따뜻한 동행이 우리 안의 온기를 되찾아 주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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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있었던 공릉복지관 마당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바자회도 열렸는데 수익금은 세월호 성금에 씌여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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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온 Ⓒ 이영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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