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한국6

등록일 2014/05/29 | 글쓴이 하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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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8) 이한국 후보(1-가) : 노원 구의원/바선거구

“민원은 이틀 넘기지 않는다, 칭찬받는 정치 꿈꾼다”

이한국 후보(기호 1-가,새누리당,43세) – 노원 구의원/바선거구 (상계1동,상계8동,상계9동,상계10동)

이한국2

바선거구에 재선 도전한 구의원 이한국 후보를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 이기택 민주당 총재를 정치적 아버지로 둔 새누리당 구의원. “사회적 정치적 양극화를 걱정한다”는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한국 후보의 고향은 파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대. 제대 후 이기택 의원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94년 24살에 이기택 총재(민주당) 의전비서로 정치권에 첫발을 디뎠다. 민주당 사무처에 있다가, 97년 조순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총재가 되고 합당하면서, 한나라당 중앙당에 합류했다. 한나라당 중앙당에서는 주로 조직 부문을 맡았고, 대변인실 행정도 맡았다.

2004년 전략공천으로 김정기 위원장이 노원병으로 오면서, 이기택 총재의 당부로 노원병 조직국장을 맡았다. 2006년 김 위원장을 도와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시의원2명, 구의원5명의 실적을 올렸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김 위원장이 상해총영사로 가고 홍정욱 의원이 노원구로 오면서 홍정욱 의원의 6급 국회비서, 민원실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정욱 김성환 노회찬 3자가 대결했을 때 홍 후보를 도와, 15% 뒤진 상태에서 출발한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

이한국 후보는 당에서 정치를 배웠다. 대인관계 좋고, 협상 잘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정치가 뭐냐”고 물으니, “정치는 인간 사회생활에 있어 활력소 같은 것”이라며, “정치가 제대로 돌아가야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0년 홍 의원의 권유로 구의원에 출마했다. 풀뿌리 정치부터 배우라는 권유에 힘입어. 단독 후보로 출마, 1등 당선되었다. 구의원 4년 생활을 해보니, “기초 의원 같은 풀뿌리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한다.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주민에게 봉사하는 일들이 너무 많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1번 더 봉사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재선의원이 되어, 노원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일들을 좋은 방향으로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노원구의 숙원사업들을 줄줄이 언급했다. “창동기지, 상계 뉴타운, 공릉동 폐선부지, 법원부지, 성북역 역사 등 노원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들을 구청과 함께 제대로 풀어나가 보고 싶다.”고 한다. “노원구를 위한 일이라면, 여야의 당리당략을 떠나 노원구민만 바라보고 나아갈” 생각도 밝혔다. ‘구의원은 노원구민의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당을 넘고 또 지역구를 넘어 노원 전체를 챙길 생각이었다.

이런 포부를 가지게 된 것은 지난 회기에 최연소(41세) 나이로 도시환경위원장을 맡은 경험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재선되면, 두가지 사업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 한다. 창동기지 재개발과 상계 뉴타운 재개발.
창동 기지 재개발에서 이 후보가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은 우선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의 이전’이다. “수락산 옆에 대체부지가 있는 만큼 구청장과 협의할 생각이다. 그리고 정·관·민의 협의체를 만들어 일자리가 생기는 강북의 중심도시로 건설하는 내용물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 말했다. 홍정욱 의원 비서관 시절부터 창동기지 이전 서명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실무를 맡아왔기에 그 마무리까지 해보고 싶은 욕심이다.

“상계 뉴타운 3구역은 이미 제한이 해제되어 부분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주민의 의견이 하나로 수렴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정치력을 발휘하여 관에서 종합 관리하고 체계적인 개발이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회기 가장 잘 했던 일을 물으니, 상계8동 16단지 근린공원에 ‘숲속작은 도서관’을 유치시킨 일을 손꼽았다. 4개의 후보지 중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해 상계8동으로 결정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자신의 장점을 “협상을 잘 하는 것”이라며,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게 의회 활동에 꼭 필요하며 그 사례의 하나로 언급한 것이다.

구의원 활동에서 반성하는 것은 “구민을 위해 일한다고 했지만, 때로는 당리당략에 의해 ‘반대 아닌 반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는 “당을 떠나 소통하는 것, 주민과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둔 활동을 펼쳐보고 싶다.”고 한다. “구민을 위한 일에 누가 하면 어떻습니까.” 그의 소신이다.

“당을 떠나 소통, 주민과 소통으로 칭찬받는 정치하고파” 

그의 이력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어 되물었다.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은 왜 있느냐고. 김정기 위원장의 권유로 방송통신대학 다닐 때 따게 된 자격증이라며, 복지 상임위 활동에도 도움을 받았지만 더 큰 도움은 아이들을 키우면서라고 한다.
이한국 의원은 딸이 셋인데, 큰 딸(17살)이 다운증후군 1급이라 한다. 그러나 “스케이트 선수 활동을 할 정도로 활달하고 건강하며 잘 컸다. 앞으로 큰 딸의 친구들이 함께 바리스타 교육 등을 받아 장애인의 일터가 될 카페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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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름 덕을 많이 보았다. 아버지가 큰 인물이 되라고 지어준 ‘한국’이란 이름을 활용하여 선거를 치르고 있다. 주민들이 붙여준 별명은 ‘시골 일꾼’.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란다. 그가 일하는 법은 ‘악착같이 파고드는 것’. “느슨하게 일하고 질질 끈 적이 없다. 민원은 이틀을 넘기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관계자를 연락해 해결하는 원칙이다. 안되니까 구의원에게까지 찾아오는 민원이지만, 한발 양보하면 지혜롭게 풀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

7년을 모신 정치적 아버지 같은 이기택 총재에게서는 ‘도덕적 정치’와 ‘예의’를 배웠다. 홍정욱 의원에게서는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대처하되, 판단이 들면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을 배웠다. 그리고 초등학교 은사로부터는 붓글씨, 웅변, 농악 등을 어릴 때 배웠다. 이런 배움들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한다.

이 한국 후보의 좌우명은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虎)처럼 보고(視) 소(牛)처럼 행동(行)한다’는 말로 신중하게 조심하며 일을 해 나가는 것. 이기택 총재가 준 덕담이다.

이한국 후보가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그의 모든 활동이 밑거름이 되어, 노원구가 살기 좋은 곳이 되어 ‘제2의 고향’으로 삼는 것이다. ‘칭찬 받는 정치’를 꿈꾸는 이한국 후보의 정치적 역할이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 1시간이었다.

나우온 Ⓒ 하영권 기자 soopul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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