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주3

등록일 2016/03/17 | 글쓴이 하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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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주준희] ‘책임정당에서 새정치를’, 외교안보통일 분야 비례대표 신청

 

주4새누리당에서는 노원병 지역을 청년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준석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준비하던 주준희 예비후보는 경선무대에 서보지도 못하게 된 것이다.
준비된 정치전문가를 자신하던 주준희 예비후보는 결국 비례대표 경선을 다시 신청했다.

주준희 예비후보는 지역경선에 앞서 노원병 선거를 이렇게 분석했다.

“새누리 고정 지지층에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중산층 주부층을 더하면 승산이 있는 선거이다. 정치역량을 검증하지도 않은 채 언론에서는 일방적으로 초반부터 안철수 : 이준석이라는 구도로 몰아갔다. 정치역량이나 경력에서 우위에 있는 저로서는 공정한 국민경선이 이루어진다면 공천에서도 승산이 있다.”

주준희 예비후보가 언론에서 거론되는 것과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신이 ‘정치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주준희 글로벌여성네트워크 대표는 한마디로 ‘국제통’이다.
경기여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1972년 서울대 외교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10여년 동안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들어온 여학생은 아무도 없었다.
그후 44년 동안 외교안보통일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주3남부의 하바드라는 알려진 에모리대학교 조교수로 외교안보통일을 연구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정교수를 지냈다.
미국 베데스다 대학교 부총장도 역임했다.
이후 한국에서 경희대 국제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서울과기대 겸임교수로 강의했다.
가족 사정으로 미국에서 10년을 살다왔다.

미국에서의 10여년 생활에서 독특한 경력이 생겼다.
주 대표는 미국정부 공인 법정 동시통역사 자격을 취득했다. 법정에서 한국인 측을 대변하는 통역사로 나섰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엘에이통역대학원을 설립하고, 엘에이통역번역회사를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경영인이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주 대표는 이중언어, 이중문화를 가진 국제통이 된 것이다.  통역없이 국제협상을 진행할 수 있고, 국제회의를 주재할 수 있다.
비즈니스 마인드와 정치적 감각을 동시에 갖춘 전문 동시통역사는 거의 보기 드문 한국의 현실에서 주 대표는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전문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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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국에 들어온 뒤 여성 정치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국제위원장,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위위원장, TWW 여성새물결 글로벌네트워크위원장, 글로벌여성네트워크 대표 등을 맡아 다양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여성국제협력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여의도연구원 정책 자문위원, 새누리당 기획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미국과 한국의 정치 현실을 동시에 경험한 주 대표는 한국의 정치문화가 바뀌어야 함을 강조한다.

“미국에서는 후보자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토론의 기회도 많이 주어진다. 현재의 한국의 선거제도는 현역에게만 유리하도록 되어 있다. 국민들은 후보자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투표에 임해야 하는 현실이다.”

미성숙한 정치문화 때문에 주 대표는 자신의 정치역량을 검증받을 기회마저 제한되어 있었다.
노원병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때는 나름의 꿈이 있었다. 여성정치인으로서, 외교통일전문가로서의 실력 발휘를 하고 싶었다.

“상계동 지역은 아버지가 없는 가정집 같다. 단적인 예로 상계중앙시장에는 화장실도 주차장도 없는데, 아무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소한 일도 챙기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제대로 된 정치를 하려면 인생에 대한 충분한 경험이 필요하다. 아줌마의 마음으로 ‘국민의 행복’을 챙겨보고 싶다. 행복한 노원을 위해서는 여성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

주2결국 여성정치인으로서 ‘노원의 행복을 챙겨보겠다’는 꿈은 뒤로 미루어졌다. 하지만 또 하나의 꿈, 외교통일전문가로서의 꿈이 남아 있다.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이유이다.

“정부 공인 동시통역사 시험은 변호사 시험보다 어렵다고 한다. 법정 동시통역사로서 재미한국인들의 형사법정과 삼성 등의 기업이 관련된 민사법정에서 동시통역 일을 맡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통역번역회사를 창업했고, 성공적으로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번역통역사업은 알고보면 대표적인 ‘창조경제’라 할 수 있다.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지적 서비스 산업이다.”

주 대표는 한국의 외교 현장에서 서로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협상하는 장면을 많이 목격했다. 국제회의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에 돌아온 뒤, 경희대 국제대학원과 서울과기대에서 영어로 정치학의 다양한 분야를 강의해 왔다. 정치학개론, 비교정치학, 한국정치론 등. 박사논문은 ‘비정부기구’를 연구했다.
정치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여성리더십 전문가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이런 경력들을 전략공천 여파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주 대표는 ‘이중언어, 이중문화 능력을 가진 여성정치인이 한국의 국회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다시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경선을 신청했다.

“20대 국회가 처한 환경은 아베의 안보법 개정과 엔저정책,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불안정한 경제, 세계열강의 군사적 갈등, 북한의 핵위협, 한국의 수출경제 타격으로 인한 경제 위기 등 IMF를 연상시키는 비상상황이다. 치밀한 국가적 대응으로 역경을 타개하여 도약할 수 있는 비상한 지혜를 필요로 한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주대표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등 메가 FTA 가입, 한류문화의 글로벌화, 의료관광 등 서비스산업육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 유리하는 탈북난민은 대한민국 국민임으로 대한민국에서 책임지겠다고 해야 하며, 만약의 사태에 미국이 한국의 통일을 지지하도록 미국 내 여론 형성에 적극적인 역할도 할 계획이다.

주준주 대표는 자신을 ‘실용주의자’로 평가한다. 진보 보수라는 이념의 낡은 틀을 넘어선 정치인, 비즈니스 마인드와 여성적 감수성을 가진 정치전문가로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면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방향과 비슷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새누리당이 책임정당이다. 새로운 정치문화는 책임정당인 새누리당에서 이루어질 때 제대로 구현될 수 있다.”라고 답한다.

“정치는 인간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장치이다. 이런 의미에서 여성적 리더십이 더 효율적이다. 선진국에서는 여성 정치인의 비중이 높다. 협상 테이블에 여성의 비중이 높으면 타결될 확률이 높아진다”며, 여성 정치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세계10대 경제강국으로 5대강국을 향하여 가는 글로벌 시대 국제사회에서 의원외교로 국격을 높이는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새누리당 외교안보통일 분야 비례대표 신청했다.
동시에 자신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는 새누리당의 우선추천을 받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해 주기를 부탁했다.

정치외교전문가, 글로벌네트워크, 여성리더십 등을 무기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선 주준희 예비후보의 정치적 비전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 궁금하다.

나우온 ⓒ 하영권 기자 soopul33@naver.com

http://www.nowon.kr/health/health.jsp?mid=61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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