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i8dUd0151rh0cwvfj6ous_fm7z6o

등록일 2017/02/16 | 글쓴이 하영권 기자

0

도시농업 신산업화 심포지엄 2/14 개최, 노원몬드라곤협동조합 주최

서울대 김한호 교수, ”고령화가 문제. 적정인력으로 구조조정 및 사업다각화가 필요하다” 
노원몬드라곤협동조합 고창록 대표, ”종로구 행촌에 도시농업 메카가 들어서고 있다. 다음은 도봉구 쌍문동이다”

i8dUd0151rh0cwvfj6ous_fm7z6o2월 14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업 신산업화 심포지엄이 노원몬드라곤협동조합 주최로 열렸다.

자연적으로 구조 조정되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대한 김한호 서울대 교수의 통계적 분석이 먼저 있었다. 이어 서울 종로구 행촌에서 도시농업형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고 있는 노원몬드라곤협동조합 고창록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한국농업과 식량안보 전략”.
김한호 서울대 교수(농업경제학)  발표의 요지이다.

생존을 위해 개방을 반대하는 한국농민이다. 왜 그럴까?

급속한 구조변화가 먼저 주목할 부분이다.
100년 걸리는 외국에  비해 우리는 30년도  안 걸렸다.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압축성장이었다. 후계인력을 충원할 여유도 없이 고령화되었다.
고령화된 농민들은 토지를 내놓지 않는다. 따라서 농지가격이 비싸지고 쌀 가격도 비싸진다. 가격경쟁력이 없다. 비슷하게  고령화된 일본에 비해 전업농 비중이 2배 높은 것도 문제다.  중앙 중심  산업구조로 지방에서는 산업다각화가 없는 탓이다.

483Ud015xadt448h9crk_fm7z6o

i9bUd0151aids52uwev0h_fm7z6o

쌀 재고 문제도 심각하다.
기계화로 인해 쌀 재배시간은 급격히 줄었다. 우리나라 농업은 작은 농지에 비해 생산성은  높다. 고령화된 농민들은 쌀 밖에 지을 수가 없다. 지금 쌀은 경제적 재화가 아니라 정치적 재화가 되어 있다.

농업인 비중도 매우 크다. 현재 세계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것은 직접지불금이다.
그런데 고령화 탓으로 서구 선진국에 비해 직접지불금 예산은 절반이고 대상은 두배이다.

결국 고령화로 인해 가격 경쟁력 부재,  쌀 중심, 농업인 비중이 높아져 있는 것이다.

715Ud0151sebw7f0dm942_fm7z6o

새로운 제도로 농지은행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미력하다.
농민 숫자 줄이는 게 현재 정책의 초점이다.
식량안보 대책으로는 곡물조달시스템 구축, 농산물선물시장  활용 등이 필요하지만, 한국은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

9h5Ud0151igs9kmodt5xv_fm7z6o

두 번째 발표는 “도시농업의 지역경제 회생모델”이었다.
노원몬드라곤협동조합 고창록 대표의 발표 요지이다.

종로구 행촌 마을에서 지금 도시농업 실험이 진행 중이다.

행촌 마을은  협소하지만 바람과 햇볕이 좋은 곳이다. 주거중심 도시재생 모델은 적용하기 힘든 곳으로 척박하고 소외된 지역이지만, 도시농업으로서는 최적지이다.
평평한 옥상이 2만평이나 있다. 인구 1인당 3평 규모다. 총 6만평의 생산기지가 가능하다. 각종 유휴공간은 체험교육 관광 공간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도시농업 인구는 65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아직 직업으로는 정착되어 있지 않다. 도시 농업의 직업화  모형을 행촌에서 만들고 있다.

13bUd015mep3j3l8qll_fm7z6o13cUd0155qlgmdvufu2k_fm7z6o

 

도시농업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에는 마을공동체  활동이 필수적이다. 갈등해결이 성패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행촌에서 성공하면 서울 전역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총 8천만원의 첫해 예산으로 행촌에서는 제일 먼저 육묘장을 만들었고, 그 다음 교육장을 만들었다. 움막으로 된 교육장에 2천만원 예산을 사용하고, 옥상텃밭에는 3천만원 예산을 잡았다.

첫해 옥상텃밭  신청자는 적었다. 처음 600개 옥상텃밭이더니 1년 만에 3천개 신청으로 늘었다. 한 해 동안 거의 행촌에서 살았던 결과물이다.

h43Ud0151clozzwwcwyqq_fm7z6o지금 행촌에는 5억 예산으로 전국 최고의 도시농업 교육장이 지어지고 있다. 제2육묘장도 스마트팜으로 지어지고 있다. 그리고 북한산 양봉장 시도는 화훼허브단지, 약초원 등으로 바뀌어 진행 중이다.

올 5월이면 도시농업 체험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농업 관광객으로 1년에 5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1만원 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니, 행촌에 실질소득으로 5억원이 생긴다. 그중 경비를 뺀 1억원은 적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일을 통해 올해 12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모든 산물을 앱으로  구매하게 하고, 유기농 농업에다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구석구석 배치하니까 결국 도시농업은 BT NT IT의 융합사업이 되고 있다.

행촌만이 아니라 노원에서도 도시농업으로 무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아파트  벽면 지하  옥상 모두가 도시 농업장이다. 지금은 10W의 LED등만으로도 식구들의 먹거리 생산이 가능한 시대다. 도시농업에서의 소득 작물은 무한하다.

dh2Ud0151fdnuhdrm746s_fm7z6o노원도 도시농업 생산기지로 좋은 곳이다.
지금 노원구에는 공원 비중이 너무 높다. 휴식만 하는 공원이 아니라 휴식과 일거리가 있는 도시농업 체험장이 더 좋은 아이디어이다. 경춘선 부지에도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아까운 자리다. 도시농업 체험장으로 바꾸는 게 더 좋은 방안이 아닐까.

에너지 재활용 기술로 그린박스가 있다. 그리고 아파트 유지보수도 도시농업과 결합될 수 있다.   도시농업 첨단기술 아파트유지보수 3요소가 결합된 도시농업 모델은 강력한 지역경제 회생모델이 될 것이다. 이 작업은 도시 서울 한국을 넘어 자본주의 자체의 재생 모델로도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

행촌 다음으로 도봉구 쌍문동에 도시농업 기지가 만들어 질 예정이다.

두 분의 발표를 통하여 한국농업의 현실, 그리고 대안으로 주목받는 도시농업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쌍문동에서 온 도시농업 참여자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이 눈길을 끈다. 도시농업의 또 다른 장이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

노원뉴스 나우온 ⓒ 하영권 기자 soopul33@naver.com

http://www.nowon.kr/health/health.jsp?mid=613901http://band.us/@nowon

 

Print Friendly


글쓴이는…



Comments are closed.

Back to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