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이야기 DSC_0437

등록일 2017/12/03 | 글쓴이 마을기자단

0

[노원이야기] 역사의 길/지구의길, 학습테마공원

DSC_0437노원에코센터가 있는 마들근린공원 주변에 별난 산책길이 있다. 2015년 조성된 ‘역사의 길’과 ‘지구의 길’이다. 반만년 우리나라 역사와 우주의 역사까지 한눈에 배울 수 있는 알찬 학습테마 공간이다

학습테마공원 역사의 길, 마들근린공원 산책로를 걸으면 역사와 가까워진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시설물과 당시의 역사 현장을 재현해 놓은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다. 주민들이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역사를 익힐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신석기 시대의 움집과 신석기인의 모형을 보면서 아득한 시절의 우리 조상을 만날 수 있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과 고구려 설명과 조형물, 울산 암각화 조형물, 삼국 시대의 불교문화와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불국사 삼층 석탑과 아사녀 이야기 속으로 잠시 푹 빠져들기도 한다. 고려의 무신정권과 목판인쇄술과 팔만대장경의 조판 과정도 알 수 있다. 또 고려시기의 세계사의 몇 장면도 볼 수 있다. 동서 교류를 확대한 몽골제국에 대한 설명도 있다.

DSC_0384DSC_0329

조선시대 건국과 주요한 역사 사실을 설명과 조형물로 잘 보여준다. 세종공원에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작은 모형으로 모아 놓았다. 임진왜란과 정묘호란을 겪고 영정조 시대의 개혁도 설명하고 있다. 이 시기 세계사 속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과 그 의미도 소개하고 있다. 제국주의의 등장과 1차 세계대전 발발, 일제 식민통치와 민족운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평화비와 평화의 소녀상과 6.25 전쟁의 참혹상을 설명하는 전시물이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침묵으로 말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김구, 이회영, 김좌진, 안중근, 윤봉길 다섯 분의 사진이 역사를 알고 앞으로의 삶의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시대별로 주요 문화재를 소개하고 그 시기의 주변국의 역사를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세계사 속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IMG_5492역사가 없는 민족은 없으며 역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순간에도. 책으로만 배우던 역사를 전시된 시설물과 조형물을 보며 더욱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게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할 유익한 학습테마공원이 될 것이다.

46억년의 시간을 어떻게 계산해야 알 수 있을까?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기나긴 시간을 지구는 살아서 수많은 생물들을 키우고 있었구나! 경이롭고 위대한 지구, 탄생부터 현재까지 알 수 있게 조성된 학습테마공원이 지구의 길이다. 산책길을 따라 환경, 생명의 진화, 공생, 멸종, 상호작용, 에너지란 대주제로 패널과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어서 지구역사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137억년 전쯤에 우주 대폭발(빅뱅)이 일어나 태양과 여러 개의 행성들이 생겨난 가운데 지구도 탄생했다. 이러한 과정을 하데스대-선캄브리아대-고생대-중생대-신생대-산업혁명 이후의 순서로 전시하고 있다.

빅뱅에 대해 설명한 패널 전시를 시작으로 광합성에 대한 설명, 독이었던 산소, 세포 내 공생, 대륙의 이동에 대한 설명도 있다. 유성생식이 시작되고 지구에서는 최초의 생명이 등장하게 된다. 지구의 길을 걷다가 암수의 기호가 새겨진 문을 통과하면 다세포 생물의 출현과 진화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IMG_5588고생대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 경계의 제1멸종, 데본기/석탄기 경계의 제2멸종도 설명하고 있다. 이 위치에서 ‘곤충의 등장’과 ‘식물과 균류의 공생시작’ 패널이 있고 곤충 모양의 놀이시설이 있어서 이해에 도움을 준다. 고생대 폐름기/중생대 트리아스기 경계 제3멸종, 중생대 트리아스기/ 중생대 쥐라기 경계 제4멸종, 중생대 백악기/신생대 제3기 경계 제5멸종의 시기를 넘어 빙하기를 거쳐 공룡과 맘모스의 멸종을 겪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 기계를 이용한 생산량이 증대하자 급격한 인구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로 제6멸종을 우려하고 있다.

‘탐욕의 의자’ 인류는 거의 모든 자원을 독식하고 있다. 과다한 에너지 소비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을 넘어가고, 이로 인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물 멸종의 가속화 현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 속도로 나간다면 인류의 멸종이 올 날도 머지않았다는 경고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번 ‘탐욕의 의자’에 앉아 안락함을 맛본 인류는 쉽게 그 의자에서 일어서지 못하고, 더욱이 의자를 걷어차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나우온 노원이야기취재단 Ⓒ 김바다 전문기자

http://www.nowon.kr/new/tour/tour.jsp?mid=560101

 

 

Print Friendly


글쓴이는…



댓글 남기기

Back to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