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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3/26 | 글쓴이 마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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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김재창의 山有花] 경기도 김포 문수산, 희망산악회

KakaoTalk_20190326_103053114김포는 한강이 서해바다로 빠져 나가는 들목에서 강화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서쪽은 염하(鹽河, 강화도와 김포사이의 해협), 북쪽은 임진강으로 삼면이 물길에 둘러싸여 넘실거린다. 서부에 문수산(文殊山:376m)·장릉산(章陵山:150m)·수안산(遂安山:147m) 등의 낮은 산들이 소구릉군을 이루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준평원화 되어 있다. 한강에 의한 토사의 운반·퇴적으로 이루어진 영등포에서 김포에 이르는 넓은 지역으로, 농경에 적합한 김포평야를 이룬다. 하구에 군사주둔 지역인 애기봉이 자리 잡고 있어 큰 종교행사가 벌어질 때면 북녘 땅에 전하는 메시지를 이곳에서 보내지만, 그 가까이에 군사분계선이 있어 서글픔을 안겨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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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고도:376m)은 김포시 월곶면 북단에 위치한 산이다. 김포시 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 시대 숙종 때 축성한 문수산성(文殊山城)이 있으며,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곳을 점령하였던 적이 있다. 산성 안에 문수사(文殊寺)가 있다. 일요일 아침 상계역, 태릉입구역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출발하여 김포 문수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산행하기 전에 시산제를 먼저 지냈다. 시산제는 산악인들이 매년 연초에 지내는 산신제로 보통 3월에 한다. 임원들이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고 회원들이 잔을 올리고 재배(齋拜)를 하였다. 시산제를 끝내고 음복을 한 후 산행준비를 하였다. 이종윤 팀장이 산행코스는 “문수산산림욕장-전망대-홍예문-정상, 원점회귀를 한다. 산행시간은 3시간”이라고 알렸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최관호 다모아 회장과 같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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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 미터를 올라가니 잘 정비된 문수산성이 나타났다. 안내판에 “문수산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 20년에 쌓았고 문수산에 자리 잡고 있다. 문수산성의 총 길이는 6,123m이다”라고 적혀있었다.

등산로는 성곽 길을 따라 계속 이어졌다. 중턱에 올라서니 김포 시내방향과 강화도 방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이어졌다. 그러나 미세먼지 때문에 맑게 보이지는 않았다. 정상 가까이 가니 정동표, 이기섭 회원이 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고 있었다. 합석을 하여 같이 어울렸다. 배를 든든히 하고 마지막 남은 거리 100m를 올라갔다.

정상에 서자 우뚝 선 장대(將臺)와 정상표지석이 눈에 띄었다. 문수산 장대는 서해와 한강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장수가 주변 정세를 파악하여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다. 정상표지석은 무늬가 있는 예쁜 돌로 꾸며 놓아 보기가 좋았다. 한강과 저 멀리 임진강이 보였는데 한강 너머는 북한 땅이었다. 코앞의 땅이 북한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과거처럼 무섭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더 머물고 싶었지만 하산시간에 맞추기 위해 아쉽지만 북한 땅을 뒤로하고 내려갔다.
문수산은 높은 산이 아니지만 강화도뿐 만아니라 북한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확 트인 조망을 가진 산이었다. 매력이 넘치는 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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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시간에 맞춰 여유 있게 내려와서 희망산악회 버스를 타고 양어장이 있는 식당으로 갔다. 비단처럼 빛깔이 고운 비단잉어가 수족관에 떼 지어 다녀 놀라게 하였다. 재미있는 잉어 이야기 안내판에 “파평윤씨는 잉어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오래전 조상들이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을 때 잉어들이 모여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라는 글이 있었다. 철갑상어도 양식을 하였는데 “철갑상어 알을 소금에 절인 식품을 캐비어라고 한다. 생산량이 적어 값이 매우 비싸다”라고 하였다. 식사보다도 물고기 구경하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문형숙 총무님이 식사를 하라고 불렀다. 식사를 한 후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라 부담 없이 여흥 시간을 갖고 천천히 서울로 출발하였다. 산행문의 : 김재창(010-2070-8405)

노원뉴스 나우온 Ⓒ S8•김재창 (나우온 전문기자)

http://www.nowon.kr/health/health.jsp?mid=61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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